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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INTERVIEW
“People dream about many things in their lives, but not all dreams can be an artistic subject. In my artwork, dreams being an artistic subject, which is a motif are different from the ones that run after secular desires.
Of course, there are so many worldly dreams but, actually, these dreams are not real. Like we don’t know about the reason of our being, there is a dream without knowing the reason why we dream about.
When we know about why we had the dream, mostly it turns out that it was unreal. So, something that flows without a reason, whether we don’t know what it is, a dream without a reason has a characteristic of mystery running from an undefined source.”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많은 꿈을 꾸는데, 모든 꿈이 다 예술적 대상이 되는 건 아니야. 내 작업에 어떤 예술적 대상, 모티브가 되는 꿈은 세속적인 욕망을 찾는 꿈과는 달라. 물론 그런 꿈들이 많지만, 사실 그런 꿈들은 가짜 꿈이다. 내가 왜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모르는 것처럼 우리가 이유를 모르고 꾸는 꿈이 있다. 이유를 아는 꿈이 있고 이유를 모르는 꿈이 있는데, 이유를 아는 꿈은 가짜 꿈인 경우가 많아. 그런데 원인없이 뭔가 흐르는 듯한, 뭔지는 모르지만, 그러니까 이유를 모르는 꿈은 그 어떤 근원에서 흘러나오는 신비성을 가지고 있는거지.
인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신이 되었든, 자연이 되었든, 타자가 되었든, 내 존재 바깥에 있는 어떤 존재와의 교감, 한마디로 하자면 만나는 거지. 신호가 오고 가는 거. 우리가 마치 외계인의 실체를 알기 위해서 우주에다가 전파를 쏴대는 것과 같아. ‘헬로~ 여기는 지구, 거기 아무도 없어요? 누구 있으면 대답해줘요.’ 이거거든. 그치만 응답이 없지. 잡음만 있지. 반대로, 내가 호출하지 않았는데 응답이 온거야. 내가 ‘헬로’ 하고 발신하지 않았는데 오는 것, 이게 꿈인거지.
그리고 아까 말한 예술적 대상인 나의 모티브는 그 꿈의 형태로 오는 데, 그게 신비성을 가지고 있는 꿈이라는 거지. 발신자를 알 수가 없어. 그건 꽃이 될 수도 있고, 말이 될 수도 있고, 코끼리가 될 수도 있고, 많지. 하지만 나는 이 말의 이미지에서 그러한 어떤 느낌을 갖는거지. 신비주의 철학자들이 말하는 존재 자체의 신비성. 그게 들어나는 방식은 그 때 그 때 다르고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논리적인 형식이 아니야. 바깥에 있다고 해. 논리적인 형식이 바깥에 있다는 건 다 꿈의 형식이거든. 그 중에서도 작가인 내가 볼 때 신비함을 느끼게 해주는 어떤 것, 그 걸 끌어낼 수 있는 이미지를 나는 말의 포즈에서 느낀다는 거야.”
ARTIST INTERVIEW
“People dream about many things in their lives, but not all dreams can be an artistic subject. In my artwork, dreams being an artistic subject, which is a motif are different from the ones that run after secular desires.
Of course, there are so many worldly dreams but, actually, these dreams are not real. Like we don’t know about the reason of our being, there is a dream without knowing the reason why we dream about.
When we know about why we had the dream, mostly it turns out that it was unreal. So, something that flows without a reason, whether we don’t know what it is, a dream without a reason has a characteristic of mystery running from an undefined source.”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많은 꿈을 꾸는데, 모든 꿈이 다 예술적 대상이 되는 건 아니야. 내 작업에 어떤 예술적 대상, 모티브가 되는 꿈은 세속적인 욕망을 찾는 꿈과는 달라. 물론 그런 꿈들이 많지만, 사실 그런 꿈들은 가짜 꿈이다. 내가 왜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모르는 것처럼 우리가 이유를 모르고 꾸는 꿈이 있다. 이유를 아는 꿈이 있고 이유를 모르는 꿈이 있는데, 이유를 아는 꿈은 가짜 꿈인 경우가 많아. 그런데 원인없이 뭔가 흐르는 듯한, 뭔지는 모르지만, 그러니까 이유를 모르는 꿈은 그 어떤 근원에서 흘러나오는 신비성을 가지고 있는거지.
인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신이 되었든, 자연이 되었든, 타자가 되었든, 내 존재 바깥에 있는 어떤 존재와의 교감, 한마디로 하자면 만나는 거지. 신호가 오고 가는 거. 우리가 마치 외계인의 실체를 알기 위해서 우주에다가 전파를 쏴대는 것과 같아. ‘헬로~ 여기는 지구, 거기 아무도 없어요? 누구 있으면 대답해줘요.’ 이거거든. 그치만 응답이 없지. 잡음만 있지. 반대로, 내가 호출하지 않았는데 응답이 온거야. 내가 ‘헬로’ 하고 발신하지 않았는데 오는 것, 이게 꿈인거지.
그리고 아까 말한 예술적 대상인 나의 모티브는 그 꿈의 형태로 오는 데, 그게 신비성을 가지고 있는 꿈이라는 거지. 발신자를 알 수가 없어. 그건 꽃이 될 수도 있고, 말이 될 수도 있고, 코끼리가 될 수도 있고, 많지. 하지만 나는 이 말의 이미지에서 그러한 어떤 느낌을 갖는거지. 신비주의 철학자들이 말하는 존재 자체의 신비성. 그게 들어나는 방식은 그 때 그 때 다르고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논리적인 형식이 아니야. 바깥에 있다고 해. 논리적인 형식이 바깥에 있다는 건 다 꿈의 형식이거든. 그 중에서도 작가인 내가 볼 때 신비함을 느끼게 해주는 어떤 것, 그 걸 끌어낼 수 있는 이미지를 나는 말의 포즈에서 느낀다는 거야.”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and..’ 2019 Acrylic on Canvas, Crystal Resin finish 80x40cm
S-Moment of a Running Horse 2019 Acrylic on Canvas, Crystal Resin finish 160x80cm
S-Moment of Roundabout 2019 Acrylic on Canvas, Crystal Resin finish 40x80cm
A Fantastic Moment of an Abyss 2018 Acrylic on Canvas 72.7x72.7cm
A Fantastic Moment of an Abyss 2018 Acrylic on Canvas 72.7x72.7cm
A White Horse from a New Life 2018 Acrylic on Canvas 100x65.2cm
_Modern Trojan horse series_XX_01 2020 3D Printing after Work by Mixed Media and Resin Finished 24x13x40cm
_Modern Trojan horse series_X_01 2020 3D Printing after Work by Mixed Media and Resin Finished 35x13x22cm
_Modern Trojan horse series_M_01 2020 3D Printing after Work by Mixed Media and Resin Finished 10x15x19cm
_Modern Trojan horse series_SS_01 2020 3D Printing after Work by Mixed Media and Resin Finished 6.5x6.5x6.5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