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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NOTE
엥포르멜이 시각적 환영보다는 촉각적 질감의 효과를 냈다면, 김숙 작가의 작품은 촉각적 질감을 통해 시각적 환영을 만드는 특징이 보인다. 또한, 인상주의의 즉흥적 붓 터치와 확연히 다른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조형성이 확연하다. 작가는 화면 위에 감각을 실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결과물은 회화와 조소의 경계를 보듯 화면은 맨드라미의 생동감을 강조하고 있다. 시각을 넘어 촉각에 대한 새로운 물성을 만드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세잔의 입체에 대한 시점변화는 대상의 물성확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었다. 원근법의 환영이 아닌 회화만의 순수성으로 나가는 길은 물성연구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의미가 있다. 작가는 소재의 사실적 재현과 새로운 해석의 경계선을 넘나든다. 또한, 회화의 순수성을 지향하는 현대미술과 시각적인 쾌감의 극대화 사이에서 자신만의 화면구성과 조형 언어를 구축하여왔다. 화면구성의 새로운 시도들은 원근법의 의존하는 재현을 벗어난 결과를 보여준다. 작가 내면의 반영이며 맨드라미의 자연적 존재가 인간의 삶의 형태와 연결된다. 작가는 인간의 보편성을 맨드라미라는 친근감 있는 소재에 투영시켜 독특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송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미술평론
ARTIST NOTE
엥포르멜이 시각적 환영보다는 촉각적 질감의 효과를 냈다면, 김숙 작가의 작품은 촉각적 질감을 통해 시각적 환영을 만드는 특징이 보인다. 또한, 인상주의의 즉흥적 붓 터치와 확연히 다른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조형성이 확연하다. 작가는 화면 위에 감각을 실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결과물은 회화와 조소의 경계를 보듯 화면은 맨드라미의 생동감을 강조하고 있다. 시각을 넘어 촉각에 대한 새로운 물성을 만드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세잔의 입체에 대한 시점변화는 대상의 물성확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었다. 원근법의 환영이 아닌 회화만의 순수성으로 나가는 길은 물성연구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의미가 있다. 작가는 소재의 사실적 재현과 새로운 해석의 경계선을 넘나든다. 또한, 회화의 순수성을 지향하는 현대미술과 시각적인 쾌감의 극대화 사이에서 자신만의 화면구성과 조형 언어를 구축하여왔다. 화면구성의 새로운 시도들은 원근법의 의존하는 재현을 벗어난 결과를 보여준다. 작가 내면의 반영이며 맨드라미의 자연적 존재가 인간의 삶의 형태와 연결된다. 작가는 인간의 보편성을 맨드라미라는 친근감 있는 소재에 투영시켜 독특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송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미술평론
Cockscomb 오직 그대에게 2020 Oil on Canvas 61x73cm
Cockscomb Graceful 2019 Acrylic on Korean Paper 55x35cm
꽃과 함께 2017 Acrylic on Acrches Paper 53x41cm
Cockscomb 온통 당신 2017 Mixed Media 163x131cm
Cockscomb Midnight 2016 Oil on Canvas 162.2x130.3cm
Cockscomb 2016 Oil on Canvas 53x34cm
Cockscomb Dream Garden 2016 Oil on Canvas 66x91cm
Cockscomb 2016 Oil on Canvas 81x53cm
Cockscomb 2015 Oil on Canvas 61x61cm
Cockscomb 붉게 물들다 2014 Oil on Canvas 91x61cm